
[CBC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가 인공지능(AI) 개발의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각 연구소가 외부 평가자와 자문위원을 활용하며 자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16일 엑스(X)를 통해 모든 AI 연구소가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책임과 유인을 갖고 있으며, 이를 보장할 자체 조치를 취할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가 안전과 보안을 위해 뮤즈(Muse) 출시를 몇 달간 연기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체적으로 보안 기반을 구축한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스(MSL)가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평가자와 자문위원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업계 전반에 더 크고 다양한 평가기관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른 연구소들도 이와 같은 방식을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귀적 자기개선에 집중하기보다, 컴퓨트(연산자원)를 사람들에게 서비스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메타는 이에 대한 약속을 했으며, 다른 연구소들도 동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9/607337_416894_5249.jpg)
이 같은 저커버그의 발언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제안한 선도 AI 기업들의 자발적 안전기준 공조와 개발속도 조절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xAI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아모데이의 제안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발표한 에세이 '모두를 위한 미래'에서도 연구소들이 모델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강한 유인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모델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 부담 역시 연구소들이 안전성을 신경 쓸 동기라고 언급했다.
저커버그는 "메타는 안전과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뮤즈 출시를 몇 달간 미뤘다. 단지 사람들과 우리를 위해 분명히 옳은 일이었기에 일상적인 업무의 하나로 그렇게 한 것이다. 우리가 구축한 보안 기반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인 평가자와 자문위원을 참여시키는 건 업계의 모범사례다.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스(MSL)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 왜냐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연구소들도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며 "전반적으로 평가기관 생태계가 더 크고 다양한 평가자 생태계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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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