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AI 플랫폼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21950_20261101213824_1.jpg)
[CBC뉴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범죄 수법 역시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기관의 안내문처럼 보이는 문자나 가족,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보안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보안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으로 사용하지 않는 계정 정리, 2단계 인증 활용, 계정정보 유출 및 명의도용 여부 확인, 피해 의심 시 신고 및 상담을 권고하고 있다. 안랩 역시 서비스별 독립된 비밀번호 사용, 다중 인증(MFA) 설정, 로그인 기록 및 계정 보안 점검, 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 및 개인정보 입력 주의, 브라우저 저장 계정 관리 및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강조한다.
특히 이메일 계정은 다양한 서비스의 비밀번호 재설정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메일이 해킹당할 경우 연계된 계정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메일과 금융 관련 계정에는 반드시 별도의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2단계 인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플랫폼의 로그인 보안 설정을 점검하고, 로그인된 기기 목록과 최근 접속 기록을 확인해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기기가 있다면 즉시 로그아웃 후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연합 AI 플랫폼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21950_20261101213824_2.jpg)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받은 사례처럼, 이름·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 주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당장 금전적 피해가 없더라도, 해커들이 '크리덴셜 스터핑'과 같이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정 탈취를 시도할 수 있으므로, 각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AI 음성 합성 기술로 인해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전화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자녀를 사칭해 급하게 돈을 요구하거나, 택배회사로 위장해 배송지 주소 수정을 유도하는 문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연락을 받았을 때는 상대방이 안내한 번호나 문자 속 인터넷 주소를 신뢰하지 말고, 평소 사용하던 공식 연락처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인증번호나 비밀번호, 특정 앱 설치를 요구할 경우에도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
피해 보상이나 유출 여부 조회를 안내하는 문자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불안감을 이용해 가짜 보상 신청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추가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는 되돌릴 수 없지만, 비밀번호 변경과 계정 보안 강화, 의심스러운 연락에 대한 재확인만으로도 2차 피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결국, AI를 이용한 범죄가 더욱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각 개인이 스스로 보안 점검과 확인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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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