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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앤트로픽 ②ㅣ 초대형 IPO 눈앞…천문학적 인프라 투자·규제 조사에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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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앤트로픽 ②ㅣ 초대형 IPO 눈앞…천문학적 인프라 투자·규제 조사에 시험대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11.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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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1-03
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1조5천억달러로 하향…AI·시장불안 영향

기술주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주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앤트로픽과 자문사에 IPO 기업가치를 1조5000억~1조6000억달러(약 2016조~2151조원)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거론된 2조달러(약 2688조원)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투자자들은 시장 불안, AI 투자 과열 우려, 데이터센터 관련 정치적 반발, 아마존·메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AI 수익화 시점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앤트로픽은 다음 주 투자자 로드쇼를 시작해 추수감사절 전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쇼에서 매각 주식 수와 공모가 범위를 공개할 예정이며, 스페이스X가 단일 가격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전통적인 가격 범위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아직 목표 기업가치와 매각 주식 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투자자의 날 이후 일부 투자자들은 1조5000억달러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는 알파벳·인텔 등 기술주가 두 자릿수로 하락하기 전의 일이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보수적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해 상장 첫날 주가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조5000억달러로 상장하더라도 첫 거래일 종가가 2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스페이스X 역시 지난 6월 상장 첫날 30% 상승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날 갱신한 증권신고서에서 9월 30일 기준 컴퓨팅 지출 약정액이 8954억달러(약 120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인 4475억달러는 2030년 말까지 지출될 예정이며, 향후 12개월 내 지급해야 하는 금액도 698억달러(약 94조원)에 이른다. 뉴욕타임스(NYT)는 앤트로픽이 지난해 말부터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X, 전직 암호화폐 채굴업체, 데이터센터 신생업체 등과 수십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3.5GW(기가와트)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 2026-11-03
앤트로픽, 3분기 매출 12배↑…순손실 64.9%↓·IPO 준비 본격화

앤트로픽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이 이달 중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169억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2배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직전 분기 매출 115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46.7% 늘어난 수치다.

순손실은 23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663억 달러에서 64.9% 줄어든 것이다. 전체 순손실 가운데 219억 달러는 전환사채와 기타 유가증권의 공정가치 조정에 따른 장부상 손실로, 실제 순손실 규모는 약 14억 달러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2분기 9억7400만 달러 흑자에서 3분기 5억67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앤트로픽은 자사 고성능 모델의 비용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밝히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7%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연산·인프라 비용은 382%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연산 용량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를 위해 회사는 대규모 임차 약정도 체결했다. 9월 30일 기준 AI 인프라 구매 및 임차 약정에 따른 향후 지출액은 8954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4475억 달러는 2030년 말까지, 698억 달러는 향후 12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26일 SEC에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식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상장에서는 티커명 'ANT'로 클래스 A 보통주가 나스닥에 상장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업계는 앤트로픽의 상장 시 기업가치가 1조500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상장한 스페이스X의 1조8000억 달러 기업가치에 근접한 규모다.


 ● 2026-11-02
앤트로픽, 일본서 35억 달러 조달…해외 IPO 연계 역대 최대 규모

앤트로픽이 일본에서 최대 35억 달러(4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이 일본 내 공모를 맡았으며, 골드만삭스증권,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라쿠텐증권, SBI증권 등도 청약 창구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 규모는 일본에서 해외 기업이 IPO와 연계해 조달한 금액 중 최대 수준이다. 6월에 상장한 스페이스X의 조달액보다 약 60% 많고,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일본 국내 기업들의 IPO 공모 총액 2000억엔(1조7000억원)과 비교해 최대 2.7배에 달한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기업으로, 이달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일본 투자자들에게도 공모주가 판매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달러(약 2684조원)로, 올해 글로벌 IPO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 2026-11-02
앤트로픽, IPO 후 '투기등급' 전망…블랙스톤 "신용등급 획득 난항"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투자적격 신용등급 획득이 어려울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스톤이 앤트로픽의 630억달러 규모 칩 조달과 관련한 부채 조달 과정에서, IPO 이후에도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투기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최근까지 투자 파트너들에게 연말 전 투자적격 등급 획득을 예상해왔으나, 신용평가사들의 최근 가이던스를 반영해 'BB' 등급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블랙스톤은 '프로젝트 노스 스타'로 알려진 앤트로픽과 브로드컴의 칩 금융 조달에서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앤트로픽이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 개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 1.5기가와트(GW) 규모 임대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이다. 420억달러의 선순위 채권은 브로드컴이 보증하고, 180억달러의 후순위 채권은 앤트로픽이 지급하는 임대료를 담보로 한다. 이 중 후순위 채권은 크롤 본드 레이팅 에이전시와 모닝스타 DBRE로부터 투기등급인 'B+' 등급을 받았다.

앤트로픽은 IPO를 위한 투자설명서에서 2045년까지 컴퓨팅 인프라에 80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약정도 공개했다. IPO는 다음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기관 투자자들, 특히 보험사와 연기금 등은 투기등급 채권에 대규모 투자가 제한되기 때문에, 앤트로픽이 투자적격 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향후 조달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핵심은 신용 접근성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만약 앤트로픽이 투자적격 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게 될 텐데, 이는 누구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 2026-10-28
앤트로픽, 미 개인 투자자 대상 IPO 주관사로 JP모건 선정…‘1조5천억달러’ 가치 주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이 미국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공개(IPO) 공모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전체 공모 물량 중 약 15~20%를 미국 내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마케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이외 국가의 개인 투자자 공모는 씨티그룹이 담당한다. 앤트로픽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IPO는 호주, 캐나다, 일본, 유럽경제지역(EEA) 일부 국가, 스위스, 영국 등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JP모건은 증권거래 플랫폼뿐 아니라 프라이빗뱅킹 고객과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JP모건은 과거 862억달러 규모의 스페이스X IPO에서도 개인 투자자 공모를 주도해 1천억달러가 넘는 청약 증거금을 유치한 바 있다.

공모 배정 비율 등 세부 사항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이번 거래를 담당하는 은행 관계자들에게 적정 기업가치 추정치를 약 1조4000억~1조5000억달러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1조750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2026-10-27
CBA, 앤트로픽 IPO로 21배 투자수익 '눈앞'…지분가치 최대 32억호주달러 기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이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에서 큰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CBA는 2025년 3월 앤트로픽의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 지분은 지난해 6월 기준 1억5300만호주달러(약 999억원)로 평가됐다. 이후 5월 투자 라운드에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로 책정되면서, 올해 6월말 기준 CBA의 지분 가치는 15억3000만호주달러로 10배가량 상승했다.

앤트로픽이 목표로 하는 2조달러 기업가치로 상장할 경우, CBA의 지분 가치는 32억호주달러(약 2조9800억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약 1년 반 만에 투자 원금의 21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블룸버그는 CBA가 앤트로픽의 IPO를 통해 이익을 거두는 드문 은행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CBA는 '에비던트 AI 지수' 글로벌 은행 순위에서 4위에 오르는 등 AI 활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 가운데 상위 10위에 든 곳은 CBA가 유일하다.


 ● 2026-10-27
FTC, 앤트로픽 상장 당일 AI 해킹 증언요구…보안·개인정보 정책 조사

앤트로픽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 공식 절차가 시작된 날, 회사 경영진에게 인공지능(AI) 해킹과 관련한 증언을 요구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FTC가 앤트로픽 경영진을 대상으로 소환장을 발송했다고 해당 기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앤트로픽 경영진은 AI의 위험성, 보안 사고의 경위, 안전 확보 방안, 개인정보 보호정책 등에 대해 FTC에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FTC 대변인은 앤트로픽 외에도 다른 AI 기업 소속 인사들에게 증언을 요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인물이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FTC는 최근 '불량 AI 에이전트' 해킹 사건이 잇따르자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에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보낸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날 공개한 증권신고서에서 전체 문서의 약 4분의 1을 '위험 요인'에 할애해 AI 모델이 지닌 위험성과 미국 행정부와의 갈등 상황을 언급했다. 신고서에는 FTC의 조사와 관련해 "모든 조사, 집행 조치 또는 불리한 판정은 상당한 비용을 초래하거나 당사 모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시험·배포 방식의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며, "사업·재무상태·경영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업家]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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