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쑈]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들을 정규직 채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인천공항 근무 직원 오픈 카톡에서 ‘보안으로 들어와서 연봉 5000이 됐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현재 각계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들어 찬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은 29일 기준 26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시민들은 인천공항 정규직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영상으로 남기는 내 의견’ 댓영상 통해 시민들과 만나봤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20%, 정규직화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68%, 중립 의견은 12%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댓영상들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것은 나쁠 일이 없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화는 관련자들의 몫이며 우리들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대한다는 의견 중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에게 역차별이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언급돼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가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BC뉴스 김유석 아나운서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