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리더십, 그 어느 때 보다 필요'
이석우 "민관협력을 통해 투자자 피해 입지 않도록 예방책 강구"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8/430941_236501_4853.jpg)
[CBC뉴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 DAXA)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DAXA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루나 테라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출범한 공동협의체이다.
암호화폐 생태계는 현재 따뜻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암호화폐 생태계가 루나 테라 사태로 인해 몸살을 앓았고, 특히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믿었던 스테이블 코인의 ‘페깅(법정화폐와 코인의 1:1 고정)’이 깨진 것은 신뢰도 하락과 직결됐다. 국내 코인 생태계에 ‘겨울’이 찾아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와중에 이석우 대표가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두나무가 평소 펼쳐온 ‘투자자 보호’ 활동과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지난 4월 경찰대학과 함께 ‘자금세탁과 금융사기 방지 학술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자산 범죄의 선제적 대응과 금융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술연구의 일환으로 자금세탁(AML)과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당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자산 범죄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민관협력을 통해 투자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두나무가 범죄예방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줬다.
이석우 대표는 IT 업계에서 소위 ‘잔뼈 굵은’ 이력의 소유자인 만큼, 고객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되는 것은 없다. 당연한 것도 없다. 나무가 잘 자라려면 비료와 물과 공기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는 과정 또한 간과할 수는 없다.
즉, 나무를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관리의 영역에서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코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
두나무가 심은 묘목들은 성목으로 자라나 K코인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에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것은 두나무가 최초다. 두나무에 따르면 기부금 10억 원은 16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루나 테라 사태 이후 현재 가상자산 생태계는 겨울을 지내고 있다. 엄동설한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국면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돌파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석우 대표의 다양한 경력과 비즈니스 커리어는 위기에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석우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서 가상자산 정책과 관련한 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블록체인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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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