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 지하철 환승할 때 나오는 음악 바뀐다
서울시 지하철 환승 시 흘러나오던 음악이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변경은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를 선정한 이후 14년 만이다. 그간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환승 시 얼씨구야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에 변경되는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국립음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공사 누리집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쳤으며 총 5개의 음원 중 작곡가 박경훈씨의 '풍년'이 26.53%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된 것이다.
식약처, 페루산 수산물 현지 안전관리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로 수입되는 페루산 수산물의 현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SANIPES)과 13일 '한-페루 수산물 위생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 약정은 페루 정부가 현지 생산 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한 수산물을 국내로 수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1월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약정체결로 수산물 위생 약정 체결국은 10개국으로 늘어나, 약정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은 전체 수산물 수입량('22년 기준, 약 120만t)의 약 80%를 차지하게 된다.
약정 주요 내용은 수출국 현지 제조시설에 대한 정부 기관(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의 위생 안전관리, 수출국의 위생증명서 발행, 부적합 발생 시 수입 중단·원인조사 등 사후 조치 내용 등이다.
구례군, 겨울철 취약계층 집중 발굴 기간 운영
전라남도 구례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한파 위기가구, 계절형 실업 가구, 고립 위험이 높은 독거·취약 어르신과 아동,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이다.
구례군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례군 복지기동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의 협력을 통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기초 생활 보장 및 긴급 복지지원 등 공적 지원과 함께 필요한 경우 복지 기동대, 협의체의 사례 회의를 통해 생계·의료·주거비나 난방, 생필품 지원 등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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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