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 1월 25일(현지시각),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군에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확전 우려로 선뜻 지원에 나서지 않았던 독일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일찍이 레오파드2 지원 의사를 밝혀 온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 지원을 촉구하는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오파드2 전차를 제3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국인 독일의 승인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 봄, 러시아와의 대규모 공방전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우크라이나군에 전차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부터 벨라루스와의 합동 공군 훈련을 실시 중인 러시아는 독일과 미국의 전차 지원에 대해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며, 서방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 우크라이나 글로벌통신원 테티아나 씨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볼린 방위군 부대를 방문해, 러시아군 진격에 대비해 긴장이 고조된 혹한기 부대 내 상황을 단독 취재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서방 주력 전차의 지원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다. 28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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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