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3일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단짠의 위협이 그려진다.
■ 2030 세대, 더 단맛, 더 짠맛, 더 매운맛에 중독됐나?
30대 개그우먼 서아름 씨에게 먹는 것은 행복 그 자체. 주 1회 이상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로 최근 유행하는 음식들도 즐긴다. 자극적으로 먹어야 행복이 충전된다는 이유에서다.
‘마라탕후루(마라탕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더 달고, 더 짜고, 더 매운맛’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2030 세대. 공교롭게도 이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30 세대 당뇨 환자는 2018년 13만 9,682명에서 2022년 17만 4,485명으로 24.9% 증가했다. 하지만 2030 세대 60%가 자신의 공복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자극적인 맛에 사로잡힌 2030 세대의 입맛과 건강 상태.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 걸까.
■ 미각 저하의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개그우먼 서아름 씨와 매운 떡볶이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고 초코 과자를 좋아하는 스무 살 먹방 유튜버 이수연 씨.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혀의 유두 안에 있는 미뢰에 닿게 되고 미뢰 안에 존재하는 수용체들은 뇌로 맛을 전달한다. 미각 둔화는 뇌가 맛의 종류와 농도를 다르게 감지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빠진 두 사람의 미각 기능을 확인해 봤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미각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 등을 감지하는 미각 세포의 집합체인 미뢰의 수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각 기능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미각 둔화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나이 든 백발의 소믈리에나 유명 셰프들이 현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노화에 따른 미각 둔화가 당연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 과연 미각 둔화를 부추기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 미각 변화 막을 수 있을까?
20대에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 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자극적인 입맛을 포기할 수 없다는 김도훈 씨,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음식을 점점 짜게 먹는다는 타박을 듣고 있다는 70대 김준식 씨. 세대는 다르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두 사람은 '생로병사의 비밀'과 함께 3주간의 식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과연 자극적인 입맛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입맛은 무뎌지고 점점 더 강한 맛을 찾게 되어 건강을 해친다. 자극적인 음식들은 끊임없이 넘치고 유행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한 번 나빠진 건강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에 건강한 미각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더 달고! 더 짜게! 단짠의 위협' 편에서는 미각의 중요성과 자극적인 입맛에서 벗어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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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