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진 기자]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김수현이 뒤바뀐 형국이 됐다.
11회 예고를 보면 김지원은 김수현이 자신을 위해 희생할까 두려운 나머지 모든 것을 폭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재벌에서 졸지에 서민보다 못한 신세가 된 김지원은 백화점 사장 자리를 뿌리치고 남편을 택하는 듯 하다.
인물관계도도 잡아내지 못한 반전이다. 김지원은 11회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호한 입장을 버리고 전투력을 배가시킨 싸움꾼으로 나올 것 같다.
성에 갖힌 라푼텔같은 이미지가 아닌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여전사로 변모를 택한 것이다.
얼마나 전투력이 센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박성준을 골탕먹이고 식구들을 모두 재벌가로 환원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물밑 싸움이 아니고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이는 백현우를 보호하기 위한 홍해인의 결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홍해인 자는 줄 알고 홍해인 방문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홍해인을 움직이는 동기가 된 것 같다.

극중 김수현의 사랑을 확인한 홍해인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걷기로 한 것이다.
모진 가시밭길을 스스로 택한 김지원은 사실 자신의 몸 하나도 지탱하기 어려운 환자이다.
날짜를 받아 놓은 중환자가 감당하기에는 세상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
가혹한 운명을 하나하나 헤쳐나가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는 한 도발적인 행동을 하기는 어렵다.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행동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듯 하다.
빙산의 일각인 것 같다. 홍해인의 백현우에 대한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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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