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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어효인 위기의 부부...‘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저렇게 못돼지지?’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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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어효인 위기의 부부...‘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저렇게 못돼지지?’하는 생각이
  • 박준영 기자
  • 승인 2024.08.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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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박준영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남모를 부부 갈등과 위태로운 일상을 공개해 숨막히는 몰입감을 유발했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어효인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 전, ‘결심 의자’에 앉아 남모를 갈등을 털어놨다. 

최준석은 “2013년도가 결혼 후 제일 행복했을 때였다. 임팩트 있는 경기를 했고, 좋은 대우로 FA 계약을 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어효인은 남편의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짓더니 “집에 있는 아내가 느끼기엔 ‘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저렇게 못돼지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 나가면 대우을 받고 하니까 집에서도 대우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또한 당시 남편을 불러내던 사람들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절 답답해 했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FA 계약을 하고 나서 이상한 사람들이 꼬였고, 믿는 사람에게 크게 당했다. 총 20억 원을 (‘건물 투자’ 사기로) 날렸다”라고 털어놨다. 어효인은 “살고 있던 집까지 겁 없이 내어준 바보(최준석)였다. 현재 수중에 돈이 ‘0’이 아니라 마이너스”라고 밝혔고, 최준석은 “지금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는 중”이라고 심각한 경제 문제를 인정했다.

직후 두 아이와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부부의 일상이 펼쳐졌다. 아침 일찍 어효인은 아이들을 깨운 뒤 밥을 먹이고 숙제를 봐줬다. 느지막이 일어난 최준석은 두 아이의 등원을 담당했으나, 얼마 후 집에 돌아와 소파와 한몸이 되어 아내의 대화 요청에도 묵묵부답했다. 

이에 어효인은 “사람이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줘야지!”라고 외쳤으나, 최준석은 시큰둥하다가 갑자기 “밥 먹으러 가자”며 외식에 나섰다. 마지못해 따라나선 어효인은 국밥집에서 수육까지 시킨 남편이 수육을 많이 남기자 못마땅해 했으나, 최준석은 “남은 건 당신이 (사장님에게) 포장해 달라고 말해라”며 당당하게 밖으로 나갔다. 

그날 저녁, 최준석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더니 TV 앞에서 미리 포장해온 치킨을 야무지게 뜯었다. 이에 어효인은 “하루에 두 번이나 외식을 하면 돈 10만원을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최준석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 데 뭐?”라고 받아쳤다. 

어효인은 “나보고는 생활비 아끼라며? 노력 안할 거면 결혼은 왜 했냐?”면서 끝내 오열했다. 그럼에도 최준석은 “저녁도 마음 편히 못 먹냐?”며 짜증을 냈다. 생활비 문제로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던 두 사람의 일상에 이혜정, 양소영, 오윤아는 “아내가 가엾다”, “나 같으면 하루도 못 산다”며 대리 분노했다. 

김용만 또한 “대화 부족도 큰 문제 같다”고 꼬집었다. 최준석은 이들의 의견을 찬찬히 듣더니 “아내의 말을 제대로 못 들었던 건데, 아내가 답답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서 고치겠다”고 ‘거울치료’를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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