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첫만남의 설렘과 애뜻한 이별 그리고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추석 특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16일 KBS1에서 23시55분에 방영된다.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레트로 감성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누적 관객수 684,558명을 동원하며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당시 공포 '변신', 재난 '엑시트', 액션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레트로 감성멜로라는 정통 멜로만의 정공법으로 흥행 진검승부를 보여줬다.
이같이 2018년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너의 결혼식'이후, 무려 1년 만에 찾아온 멜로 영화의 흥행 부활을 예고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극장가에 흥행 단비를 촉촉히 적신 바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화제의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김고은과 정해인의 감성 가득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추억을 소환했다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이하는 추석특선영화 시간표
*17일 (화요일)
SBS 추석 특선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20시
MBC 추석 특선영화 ‘밀수’ 20시
TV최초 MBC 추석특선영화 ‘싱글 인 서울’ 22시 20분
*18일 (수요일)
KBS1 추석 특선영화 ‘헬로우 고스트’ 12시 10분
EBS 추석 특집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부’ 13시 45분
TV최초 MBC 추석 특선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20시
SBS 추석 특선영화 ‘서울의 봄’ 20시 30분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