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배우 이창섭이 명품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창섭은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솔로 정규앨범 '1991'의 타이틀곡 '33'(삼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창섭은 포근하면서도 댄디함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바람개비와 꽃들이 가득 찬 무대 세트와 어우러진 이창섭을 보컬은 가을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창섭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무대의 몰입감을 더했다. 부드러움 속에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감탄을 자아낸 이창섭은 명품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타이틀곡 '33'은 이창섭이 단독 작사를 맡아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팝 록 장르로 기타 사운드와 콰이어 사이 담백하면서 호소력 강한 이창섭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33'은 발매 직후 멜론 발매 30일 내 차트 3위에 올랐으며 또 다른 타이틀곡 'OLD TOWN'(올드 타운)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정규 1집 '1991'은 전 세계 차트를 포함해 태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5개 지역 톱 앨범 차트인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33'은 인도네시아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올라 호성적을 잇고 있다.
한편, 이창섭은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첫 솔로 정규앨범 '1991'의 타이틀곡 '33'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