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오름테라퓨틱의 공모주 청약이 2월 5일, 2일차를 맞아 마감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오후 12시 57분 기준 청약자 수는 약 5148건에 달하며, 균등배정 주식수는 약 60주로 책정됐다. 공모가는 2만 원,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20만 원)로 설정되어 있으며, 배정된 전체 주식수는 62만 5000주다. 이번 청약의 투자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은 16.93대 1로 비교적 부진한 편이며, 청약참여자들에게 배정되는 균등배정 수량도 높은 수준은 아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식어가는 공모주 시장과 연계해 해석될 수 있다.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공모주 시장은 활황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최근 신흥 기업들의 상장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기회를 찾기 어려운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모주 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평가된 기업들이 높은 공모가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공모주 청약 후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사례들이 증가하며, 청약 참여율도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주 상장한 일부 중소형 바이오 기업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웠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청약에서 균등배정 주식수 비율이 낮고, 기관 경쟁률도 다소 저조해 상장 후 까다로운 주가 흐름을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참여 건수를 고려했을 때 대규모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그러나 공모가 2만 원은 바이오 업종에서 비교적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다는 평가가 있어, 상장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최근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공모가 대비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그리고 최근 침체된 공모주 시장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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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