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해 국내 10대 제조업의 투자 실적이 114조원으로 당초 계획인 110조원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올해에도 119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집계돼 주목받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들과 함께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와 자동차가 국내 투자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고금리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투자 확대에 기여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10대 제조업의 투자 계획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19조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AI 수요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은 첨단 메모리 중심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차전지와 철강 등 일부 업종은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투자 실적과 올해 투자 계획, 그리고 업종별 국내 투자 촉진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과감한 금융 지원을 요청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통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글로벌 관세전쟁 상황에서 전략적 해외투자도 필요하지만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으로서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국내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의 차질없는 이행을 당부하면서 “AI 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눈여겨보며 제조업 혁신의 핵심수단으로서 AI 관련 투자에 실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