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89150_300495_3121.jpg)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다. 이 과정에서 미 국채가 주로 담보로 사용되며, 이는 달러의 수요를 높이고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계산이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장기 금리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미 재무부는 작년 약 1,2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가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사용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와 비슷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과 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으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보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처리를 행정부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의회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법정 정의와 발행 절차를 규정하여 사용을 촉진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법안이 금융 분야의 경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라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의회가 휴회 전까지 법안을 통과시켜 자신이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