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하여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됐으며, 두 기업은 'AX얼라이언스' 전략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과 AI 플랫폼 및 솔루션의 공동 개발이 포함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해당 국가 내에서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과 AWS의 대형언어모델 '노바(Nova)'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 고객이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 에이전트'가 공동 개발된다. 이를 통해 AI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빠르게 AI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도화된 '커스터머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AWS의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의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권용현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AX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WS의 젠스 나가라잔은 "이번 협업이 한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공공 및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 클라우드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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