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타이거 우즈(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0252_301795_291.jpg)
[CBC뉴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기 영화 제작을 본격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는 지난해 출간된 우즈의 전기 '더 타이거 슬램(The Tiger Slam)'을 영화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당 전기의 영화화 판권은 현재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보유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타이거 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영화는 이러한 우즈의 전설적인 순간들을 중심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킹 리차드'로 이름을 알린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감독이 맡을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 리차드'는 테니스 스타 비너스와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의 어린 시절과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오바마 부부는 2018년 설립한 '하이어 그라운드'를 통해 이미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콘텐츠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메리칸 팩토리'는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넷플릭스와 협업한 스릴러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타이거 우즈 전기 영화는 그의 골프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을 조명할 예정이지만, 우즈의 개인적인 논란이나 사생활에 관한 부분은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 우즈의 불륜 사실 폭로와 그로 인한 결혼 생활 파탄 등은 이번 영화의 주요 내용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처럼 오바마 부부는 골프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타이거 우즈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즈의 경이로운 업적과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낼 이번 작품은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영화 제작이 본격화되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부부와 하이어 그라운드의 또 다른 성공적인 협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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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