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지면서 산림당국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1967년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경남, 전남, 전북 등 3개 도에 걸쳐 있으며, 총 483㎢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은 고산지대와 계곡, 원시림 등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의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중요한 자연유산이다.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은 엿새째인 26일 오후 결국 지리산국립공원 내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강풍으로 인해 불씨가 공원 구역으로 옮겨붙었으며, 험준한 지형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헬기와 전문 인력, 방화선 구축 장비 등이 총동원된 상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산불이 번진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전방위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생태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은 최초의 국립공원"이라며, "최우선 목표는 최대한 빨리 불길을 진압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에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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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