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경북 의성군에서 같은 날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금성면 청로리와 안계면 용기리로 확산됐다.
금성면의 산불은 3.5㎞ 떨어진 산 두 곳을 더 태우고, 27일에야 큰불이 잡혔다. 산불이 대구시 군위군 우보면과 접하고 있어 불길이 넘어가지 않도록 산림 당국이 총력을 기울였다. 군위군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도움을 주었고, 현재 잔불까지 모두 진화된 상태다.
당국은 금성면의 산불 원인을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보고, 용의자 특정에 나섰다. 한편, 안계면 용기리에서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인근 과수원에서 발화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 풍천면 일대로 번졌다.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하던 주민은 "고속도로 건너편에서 불이 번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과수원은 60대 임차인이 경작 중이었으며, 영농 폐기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나 임차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안계면 산불 사건을 경찰과 협의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은 의심스러운 연쇄 발화로, 산림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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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