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속 한 장면[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4/493893_306200_165.jpg)
[CBC뉴스] 대한민국 영화계의 거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상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화감독 김성수, 배우 박해일을 비롯한 영화인 1천여 명은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 수호"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내세웠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4월 1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하나 감독이 연출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와 윤 대통령의 탄핵 찬성 집회 현장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파묘'),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고"('암살),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헤어질 결심') 등 한국 영화 속 대사가 삽입되어 있다.
영상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피소추인 윤석열을 즉시 파면하고 헌법을 수호하라"는 자막으로 끝을 맺는다. 이번 성명서에는 김성수·정지영·임순례·허진호·장준환·김태용·정주리 감독과 배우 박해일·정진영 등 영화인 1천25명이 참여했다.
김성수 감독은 "우리는 영화인으로서 사회의 부조리를 알리고,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상 성명서는 영화인들의 집단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영화계는 항상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번 영상 성명은 정치적,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화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문화예술계가 정치적 사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집단적 행동을 취한 것은 이례적이다.
향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며, 영화계의 이러한 압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인들은 "헌법재판소가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해 주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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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