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4/495626_308247_1735.jpg)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금융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세 유예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며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 개최한 행사에서 상호관세를 유예한 이유를 질문받고서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국채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인정하고 관세 유예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급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연해야 한다"며 자신의 결정을 벽을 통과하는 방법에 비유하며 설명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는 미국 기업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로 인한 피해가 큰 기업들을 들여다보고 필요한 경우 관세 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75개 이상의 국가가 미국과 관세 문제를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세 갈등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은 자존심이 강하지만 중국과도 합의할 것이며 모든 국가와 공정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는 더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했지만, 이번 조치로 이들 국가에도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이번 조치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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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