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기도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김포 이음시티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이에 반발한 토지주들이 행정심판에서 승리했다. 이번 결정은 민간 주도의 개발 제안을 거부한 김포시의 처분을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취소한 것이다.
김포 이음시티는 장기동과 감정동 일대 123만㎡ 부지에 2조4천억 원을 투입해 주거 및 상업시설, 수변 특화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김포시의 계획에 대해 토지주와 민간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해왔다.
특히,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김포시장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주민 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를 청구했다. 이에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이 청구를 받아들여 김포시의 처분을 취소했다. 이번 결정은 김포 이음시티 사업의 진행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당초 계획된 민간 참여 사업자 공모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번 행정심판 결정문을 검토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포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수용 불가 처분의 취소가 기존 제안을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2주 내로 결정문을 받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간 추진위의 승리로 김포 이음시티 개발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민간업체들은 공영개발 전환이 사업을 가로채려는 시도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행정심판의 결과는 민간업체들이 추진하던 개발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포시는 향후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 제안을 어떻게 수용할지, 그리고 민간과의 협력 방안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김포 이음시티 개발사업은 김포시의 도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이해관계 조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는 김포 이음시티 개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김포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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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