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힌턴 교수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에 기여한 인물로, AI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AI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구글 부사장까지 역임했으나, 2023년 구글과 결별한 후 AI가 인간을 추월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힌턴 교수는 인터뷰에서 AI를 마치 "귀여운 새끼 호랑이"에 비유하며, "이 새끼가 자라서 당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인류로부터 통제권을 빼앗을 가능성이 10∼20% 존재한다고 경고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위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힌턴 교수는 또한 구글을 비롯한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우선시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이 AI 규제를 줄이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구글이 AI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업들이 안전성 연구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컴퓨팅 에너지의 3분의 1을 안전성 연구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힌턴 교수의 이러한 경고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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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