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57)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두 곳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고 풍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청탁이 이행될 경우 추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퀀타피아 주가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퀀타피아는 2018년 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로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승기는 장인의 위법행위로 인해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사과했다. 이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으며, 해당 사건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이승기는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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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