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또다시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경제 지표의 호조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98 달러로 떨어지며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고용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 많은 좋은 소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경제 성과를 근거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들은 수년 동안 물가가 떨어지길 기다려 왔다"며 "인플레이션은 없다.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역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방기금 금리보다 낮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시장의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준은 오는 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은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독립성을 유지하며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요구는 경제 성장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준의 결정은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질 전망이다.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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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