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설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최근 한국산업은행이 제출한 하노이 지점 설립 인가 신청서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했다. 이는 2019년 7월 인가를 신청한 지 약 6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양국 간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자국 경제규모에 비해 은행 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인가 발급을 상당 기간 유보해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양국 정상회담, 총리회담, 금융당국 및 외교부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그 결과 접수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 접수증은 베트남 금융당국이 인가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 제출이 완료됐음을 알리는 첫 공식문서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접수증 획득이 범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기울인 노력의 산물인 만큼, 향후 인가 발급 완료까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해외 점포를 설치한 국가로, 한국계 기업 약 1만 개가 진출해 있다. 이번 인가가 최종적으로 발급되면, 하노이에 설립될 한국산업은행 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더욱 촘촘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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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