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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대 이상의 여성 중 결혼을 고려하는 비율이 작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해 60%에 가까워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이 결과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결혼 의향을 가진 전체 응답자의 비율은 작년 61%에서 65.2%로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 의향이 48.2%에서 57.4%로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인 결혼과 출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던 20대 여성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자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작년 61.1%에서 70.9%로 증가했으며, 자녀 출산 의향도 같은 기간 32.6%에서 39.7%로 상승했다. 이는 자녀와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돌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으로, 영유아 가정과 초등학생 가정 모두 94%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중에서는 주거 공급이 가장 높은 기대 효과를 얻었다. 신혼 및 출산,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 공급 확대는 77%의 응답자들이 중요하게 꼽았으며,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는 비율도 76.7%로 높았다. 이에 더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 교육 및 보육 정책 실현, 신생아 특례 대출 가구의 소득 기준 완화도 주요 과제로 선택됐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부족과 수도권 인구 집중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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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