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의 주요 해운업체인 상선미쓰이가 중국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발주를 보류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상선미쓰이의 하시모토 다케시 사장은 중국과의 새로운 상업 대화를 상황을 보며 잠정 중단할 계획임을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세계에서 LNG 운반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2029년 3월까지 140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조선업체에 발주한 LNG 운반선 6척에 대한 계약은 취소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일본 조선업체가 중국을 대신해 모든 발주 물량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기업에 대체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선박을 늘리는 것이 경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은 일본 해운업계의 경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일본은 미국에서 조달하는 LNG 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일본의 에너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대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수료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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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