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에 위치한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동유럽 안보협의체 '부쿠레슈티 9개국'(B9)과 북유럽 5개국 등 14개국 정상 회담 후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불가역적인 길'로 규정하고 지지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의 무력 분쟁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나토 가입은 양국 간 평화협상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시한이 없고 평화협상의 일환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동맹 32개국의 장기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 목표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토는 군사비와 인프라 등 안보비용을 더해 GDP 대비 5%에 맞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B9 회원국인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북유럽 5개국인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정상, 그리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토의 동진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러시아의 반발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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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