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그의 복잡한 가족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랐다. 그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초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왕복 12㎞의 산길을 걸어야 했고, 잦은 결석을 해야 했다.
이 후보의 부친은 영남대 전신인 대구청구대 법학과에 진학했으나 학비 문제로 중퇴한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했다. 가족을 떠났던 부친과는 초등학교 졸업 직후 다시 만나 성남에 정착하게 됐다. 가난으로 인해 이 후보는 중학교 대신 공장에 취업했고, 그 과정에서 사고로 한쪽 팔을 다쳤다.
이 후보는 이러한 어려운 시절이 그에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적 신념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했다. 그의 부친은 1986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모친은 그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20년 별세했다.
이 후보는 아버지를 애증의 대상으로, 어머니를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꼽았다. 형제들은 각각 어려운 환경에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 후보는 1991년 중매로 만난 김혜경 여사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 후보의 가족사는 과거 대선에서도 논란이 됐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그의 셋째 형과의 갈등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됐다. 이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가족 간의 문제로 받아들여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아들과 관련된 논란도 불거졌으나 민주당은 이를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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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