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올해 초 프랑스를 뒤흔든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의 주동자가 모로코에서 체포됐다. 프랑스와 모로코 이중 국적을 가진 바디스 모하메드 바주(24)는 모로코 탕헤르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그는 인터폴의 적색 수배를 받았고 여러 국가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프랑스 법무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로코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체포가 양국 간의 뛰어난 사법 협력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바주는 조직적 강요, 강도, 납치, 인질 억류, 중상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올해 1월 암호화폐 전문 업체 레저의 공동 창업자인 다비드 발랑과 그의 동거인을 자택에서 납치한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납치범들은 레저의 다른 공동 창업자에게 300만 유로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했고, 대부분의 몸값은 당국에 의해 동결됐다. 발랑은 납치된 후 고문을 당했으나, 수사 기관의 작전으로 구출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바주 외에 또 다른 프랑스-모로코 이중 국적의 40대 남성이 배후에서 실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남성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바주가 올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다른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최근 파리와 낭트에서 암호화폐 관련 납치 및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와 관련된 25명이 검찰에 의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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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