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 영향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 상승해 연 2.41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0.6bp 올라 연 2.837%를 기록했으며, 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1.9bp, 1.7bp 상승해 연 2.581%, 연 2.404%로 마감했다.
반면, 20년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하게 연 2.829%를 유지했으나,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0.3bp 내려 연 2.746%, 연 2.647%로 기록됐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거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 선물 8,170계약, 10년 국채 선물 6,994계약을 순매도했다. 또한, 장중 금융 당국이 발표한 지난달 가계 대출 급증 통계도 국고채 금리 오름세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장기물 금리는 그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경계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들어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추경이 시급한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춰 당초 민주당이 제시한 수준인 20조 원대로 편성되면서 국채 공급 부담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는 일정 수준에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