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G7의 회원국을 한국과 호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 빅터 차 한국석좌, 그리고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가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제기됐다.
이들은 G7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국 확대가 필요하며, 호주와 한국이 그 적임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기술 및 문화 강국으로서 G7 비회원 민주주의 산업국 중 인도와 브라질을 제외하면 가장 큰 경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군사 지원을 제공한 주요 국가로, 서방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미국, 일본과 함께 서방의 우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G7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참석한다. 저자들은 유럽 국가나 기관이 9석 중 6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국가는 일본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호주와 한국의 추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대표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확대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동맹국들이 세계 질서 유지 비용을 더 부담하게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여 유럽 국가들의 영향력을 희석하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에도 CSIS는 G7 강화 방안 보고서에서 한국의 가입을 권고한 바 있으며, 빅터 차는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인사 중 이를 강력히 주장하는 인사 중 하나다. 이번 논의가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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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