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방문하여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의 연대를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그린란드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프랑스와 EU의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 발언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과 함께 그린란드 총리 옌스 프레데리크 니엘센과 북극 안보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덴마크 호위함에 탑승해 정치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력을 중시하면서도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해왔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다가 1953년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으며, 자치권을 가지고 있지만 외교와 국방 정책은 여전히 덴마크가 관할하고 있다. 법적으로 EU 영토는 아니지만, 'EU 해외국가 및 영토'(OCT)로 분류되어 EU 공동기금을 받을 수 있으며 EU 시민과 마찬가지로 역내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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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