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6/505972_321724_99.jpg)
[CBC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월, 3월, 5월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지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포인트로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서울의 집값이 급등하고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융시장 안정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과 경기 하강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인상은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금리 격차 확대와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은 5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추가 인하는 미국의 통화 완화 속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시점까지 서울 집값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동결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경제 상황은 미국과 크게 다르다. 미국은 견고한 경제 확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내수 부진으로 경제 성장률이 낮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최소 한 차례에서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8월과 11월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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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