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예스24가 두 달 만에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됐다. 이는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되며 보안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스24는 지난 6월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되어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예스24는 이용자들에게 해킹 사실을 즉각 알리지 않고, 범죄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응 방식은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두 번째 공격으로 보안 업계에서는 협박에 굴복하면 해커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한 관계자는 범죄자들과 협상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해킹 집단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예스24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보증보험 등 굵직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응 체계 강화와 백업 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들의 백업 시스템 미비를 지적하며, 특히 예스24의 오프 사이트 백업 체계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번 사태는 한국 기업들이 국제적인 랜섬웨어 범죄 집단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주문하며, 정부가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사업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법적 대응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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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