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마지막 TV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이번 토론에서도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파'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의 대립이 이어지며, 후보들은 과거의 문제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김문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비상계엄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지적하면서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완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후보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지 '윤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장동혁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탄핵의 정당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장 후보는 조기 하야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탄핵의 필요성을 의문시했고, 조 후보는 "조기 퇴진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탄핵으로 갔다"고 맞섰다.
안철수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와 극우성향 인사인 전한길 씨를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한길 씨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김 후보를 조롱하거나 가지고 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또한 '내란 정당 프레임을 벗어나려면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질문에 전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당대표직도 내려놔야 한다'는 질문에는 동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부정했지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긍정했다.
후보들은 토론회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탈당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다. 장 후보는 "당원들 선택을 받지 못한 분이 나가면 된다"고 주장했고, 조 후보는 "헌법수호 의지가 없는 장 후보가 탈당해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응수했다.
마지막 TV 토론을 통해 후보들은 국민의힘의 미래보다는 과거의 논쟁을 반복하며 당의 비전과 정책보다는 공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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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