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두 정상은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이 한미일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열린 회담은 오후 4시 55분부터 약 113분간 진행됐으며,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가치와 체제가 유사한 한일 양국이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협력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도 안정적인 한일 관계가 양국 및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다.
회담 후 양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며,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17년 만에 양국 정상이 회담 결과를 공동 문서 형태로 도출한 것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위안부 및 강제징용 등 민감한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너무 가깝기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해야 할 사안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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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