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긴장 모드에 들어섰다. 리플(XRP)은 9월 10일 오전 기준 $2.94로 집계되며 하루 새 0.75% 하락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3달러 선 돌파를 시도했던 XRP가 조정을 받는 배경에는 여러 글로벌 요인이 겹쳐 있다.
ETF 승인 불확실성, 단기 변동성 확대
SEC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XRP 현물 ETF 심사 마감일을 앞두고 있다. 승인 여부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지연 가능성이 시장 심리를 흔들고 있다. 실제로 ProShares의 XRP 선물 ETF는 출시 직후 12억 달러 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폭발적 반응을 보였지만, 현물 ETF 지연은 매수세를 제한하며 가격 횡보를 유발할 수 있다.
금값 폭등과 지정학적 불안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강해지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은 온스당 $3,59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과 함께,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카타르 간 충돌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운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가상자산보다 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상황을 “ETF 지연과 지정학적 불안이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으나, XRP 자체의 네트워크 성장성과 글로벌 결제 수요는 중장기 모멘텀을 유지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Whale Alert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5억 개 이상의 XRP가 대규모 지갑으로 이동한 점은 ‘고래 축적’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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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