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10월 네티즌 어워즈 ‘스포츠부문 프로야구상’에서 KIA 타이거즈가 1,127표(득표율 24.7%)로 1위를 차지했다. 6개월간 정상 자리를 지켜왔던 롯데자이언츠를 제치고 새롭게 정상에 오른 결과다.
롯데의 아성 무너뜨린 KIA의 반격
이번 달 KIA의 1위는 단순한 순위 상승이 아닌 선두 롯데자이언츠와의 살얼음 승부 끝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던 KIA 팬덤은 10월 들어 결집력을 극대화하며 투표 막판 대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팬심의 중심을 차지해온 롯데자이언츠의 독주 흐름이 잠시 멈추며, 프로야구상 경쟁 구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2위 롯데자이언츠는 1,026표(22.5%)를 기록했다. 비록 7개월 연속 1위 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든든한 팬덤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삼성라이온즈는 747표(16.4%)로 3위를 차지하며 전통 강호다운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위권 경쟁, 팬심의 온도차
4위 한화이글스(476표·10.4%)와 5위 LG트윈스(352표·7.7%)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충성 팬층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베어스(294표·6.4%)와 SSG랜더스(267표·5.9%)는 미세한 차이로 뒤를 잇는 등, 중위권 내에서도 치열한 표심 경쟁이 이어졌다.
키움히어로즈(163표·3.6%), NC다이노스(105표·2.3%), KT위즈(3표·0.1%)가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하위권 구단의 팬덤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참여를 이어가는 응집력이 돋보였다.
팬덤이 다시 그리는 ‘야구 지도’
10월 결과는 ‘팬심의 다이내믹’을 보여준다. 그동안 절대 강세였던 롯데 팬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KIA 팬덤은 조직적 결집으로 판세를 뒤집었다. 이로써 프로야구상은 한층 예측 불가한 흐름 속에 들어섰다.
네티즌 어워즈의 본질은 팬심의 힘이다.
10월, 팬들은 ‘응원’으로 순위를 바꾸는 드라마를 직접 써냈다. 이제 11월, 그 서사의 다음 장은 누가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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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