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이 추진하는 2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단순히 미국에 주는 현금이 아니며,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하며, "2천억 달러 투자 기준은 상업적 합리성에 기반하며, 캐시플로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한국의 대미 투자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와 본인이 위원장으로 있는 협력위원회의 동의를 통해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이 이 투자를 단순한 대외적 지원금으로 여기지 말고, 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외환시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김 장관은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기존에는 자체 자금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를 문서화하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조만간 양해각서나 설명자료 형태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은 김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를 '매우 터프한 협상가'로 소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터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