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공개하며,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이번 법안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감독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리플(XRP)과 같은 토큰형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루미스 의원은 “이번 법안은 단순한 규제안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제도권 내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의 관할을 명확히 구분해, 오랫동안 시장의 불확실성을 야기했던 법적 충돌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디지털 자산의 성격을 ‘증권형’과 ‘상품형’으로 구분해, 각각 다른 규제 체계 하에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다.리플(XRP)의 경우, 그동안 SEC와의 소송으로 인해 ‘증권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으나,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XRP는 결제형 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제정되면 XRP는 법적 리스크에서 상당 부분 벗어나게 되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법적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법안은 단순히 규제의 명확화에 그치지 않는다. 루미스 의원은 “미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고 밝혔다.그녀는 “투자자 보호와 혁신은 양립할 수 있다”며 “명확한 규제는 오히려 산업 발전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움직임을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동안 불명확한 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로 이탈했던 상황에서, 이번 법안은 미국 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의 회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플 역시 이 같은 환경 변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실사용 사례가 많은 XRP는, 규제 명확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관 파트너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6일 오후 기준 리플(XRP)은 2.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24시간 기준 변동폭은 1% 미만으로, 시장은 단기 관망세 속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루미스 상원 의원의 법안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 회복과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리플은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결제 혁신을 다시 가속화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은 변동이 심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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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