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당무감사위는 2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 사건과 관련,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당게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무감사위는 독립된 기구로서 관련 내용을 당 지도부와 공유하지 않았으며, 장 대표는 이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취임 때부터 밝혀왔다. 그러나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이번 조사를 두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친한계 의원은 "장 대표가 수세에 몰리니 당게 문제로 시선을 돌리려는 것 같다"며 조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의원은 "하필 왜 이 시점에 조사에 착수하느냐"며 내부 분열을 우려했다.
한편, 당무감사위는 지난 26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시작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특정 종교를 사이비로 규정해 차별적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와 징계 절차가 당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