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과 이더리움 가격이 목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XRP는 1.80달러까지 밀리며 2025년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고, 이더리움(ETH)도 2,8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두 자산의 향후 흐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약세 흐름 속에서 이번 주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이는 트럼프가 최근 시위 이후 이란에 대한 잠재적 군사 타격을 경고한 이후 가속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과거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 공격으로 파기했던 이란 핵 협상 재개를 압박하며,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란은 어떤 공격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맥락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강화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질수록 금과 스위스프랑 같은 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아 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안에 미국의 이란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연말 이전 공격이 발생할 확률은 80%까지 올라간 상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폭스뉴스 주요 진행자와 기고자인 마크 레빈, 션 해니티, 마이크 폼페이오 등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의 성과와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성공 사례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공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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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