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네티즌 어워즈 기업부문 기업인대상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한 신뢰는 견고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이재용 회장은 재계 리더로서의 상징성을 수치로 증명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달 기업인대상의 주인공은 2291표(49.5%)를 획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지난 1월 득표율인 46.9%보다 상승하며 과반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인 이슈를 넘어 이재용 회장이 가진 브랜드 가치와 신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하나의 확고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1086표(23.4%)를 얻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비록 1위와의 격차는 존재하지만, 정의선 회장 역시 지난달(22.1%) 대비 득표율이 소폭 상승하며 견고한 지지층을 과시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합산 득표율은 약 73%에 달하며, 기업인대상 판도가 여전히 두 총수를 중심으로 한 '양강 체제'로 움직이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중상위권 구간에서는 활발한 순위 교차가 일어났다. 지난달 4위였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86표(6.2%)를 얻어 3위로 올라섰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56표(5.5%)를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반면 지난달 3위였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37표(5.1%)를 획득하며 5위로 두 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득표율로 상위권의 한 축을 담당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총수들이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펼쳤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67표(3.6%)를 얻어 6위를 차지했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1표(3.5%)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30표(2.8%)를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각자의 경영 행보에 따른 팬덤의 지지를 투표 결과로 보여주었다.
순위표의 하단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10표, 0.2%)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8표, 0.2%)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득표 규모는 상위권에 비해 크지 않았지만, 국내 경제를 이끄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이 투표 참여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남겼다.
2월 기업인대상은 이재용 회장의 1위 수성과 정의선 회장을 축으로 한 투톱 구도의 심화로 요약된다. 특히 최상위권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정용진 회장과 이부진 사장의 순위 상승 등 중상위권 내의 지각변동이 관측되면서, 다가오는 3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 혹은 새로운 반전이 일어날지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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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