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제주 농가의 판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산 만감류 약 20톤을 사전 매입했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제주조공)과 협력해 제주산 만감류인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 등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소비 증진에 나섰다.
쿠팡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2026 로켓프레시데이’ 기간 동안 제주산 만감류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저가 만다린 수입 증가로 가격 하락과 농가 소득 감소 우려가 커진 제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다린 수입 시기가 제주산 만감류 출하시기와 겹쳐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에서 기획됐다.
제주조공은 제주 지역 19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제주 농가의 농산물 유통과 직거래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조공은 농가와 협의해 품질이 우수한 만감류를 안정적인 산지 가격으로 구성했다. 쿠팡은 이를 신선도와 맛을 유지한 상태로 새벽배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박진석 제주조공 대표는 “수입 과일 급증으로 재고 부담이 커졌던 농가들이 로켓프레시의 신속한 물류망과 탄탄한 고객층 덕분에 시름을 덜게 됐다”며 “판로 걱정 없이 고품질 과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쿠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 농가에서도 쿠팡과의 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에 기대를 보였다.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은 “무관세 수입산 공세로 국산 과일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쿠팡의 전국 단위 판로 확보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감류 재배 농장 대표 오재근은 “수입 과일로 위축된 소비 시장에서 이번 기획전이 국산 만감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수입 과일 공급 확대와 소비 침체 이중고를 겪는 제주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조공과 협력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스마트팜 기술과 농민들의 장인정신으로 길러낸 제주 만감류의 우수한 품질을 많은 고객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쿠팡은 이번 로켓프레시데이 기간 동안 신선식품 전반에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일 오후 2시마다 삼겹살, 계란, 닭가슴살 등 필수 식재료를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특가로 선보이며, 딸기, 바나나, 토마토 등 인기 제철 과일과 그릭요거트는 요일별 릴레이 특가로 판매한다. 하림, 풀무원 등 13개 주요 파트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