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의 전략적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 에버노스(Evernorth)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아마다 애퀴지션(Armada Acquisition)과의 합병 신청서(S-4)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XRP를 중심으로 한 자금 전략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버노스는 이번 합병이 완료될 경우 티커 ‘XRPN’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에버노스는 스팩 합병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XRP 전략적 비축에 나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상태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상장 이벤트를 넘어 XRP의 기관 수요 확대 가능성과 직결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XRP는 결제 자산을 넘어 금융 인프라 내 담보 자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플 프라임 최고경영자 마이크 히긴스는 XRP의 역할 확장성을 직접 언급했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히긴스 CEO는 “리플 프라임은 XRP를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기관 거래에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구조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연성과 전통 금융 시스템의 메커니즘을 결합한 형태로, 자본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리플이 히든로드 인수 이후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XRP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과 에버노스의 전략적 비축 계획이 맞물리면서, XRP의 역할은 오히려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팩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과 기관 담보 자산으로의 활용 확대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XRP는 기존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자본시장 내 핵심 유동성 자산으로 자리잡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에버노스의 상장 진행 상황과 실제 자금 조달 규모, 그리고 XRP 비축 실행 여부가 단기 가격 흐름뿐 아니라 중장기 수급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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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