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전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측의 협상 제안이 부각되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 흐름을 보였지만, 국내 원전주는 단기적으로 차익 매물 압력을 받는 양상이다.
26일 장중 원전 관련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또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만2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0.10% 약보합 국면에 머물렀다. 장중 10만4200원까지 고점을 형성한 이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보합권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같은 원전 테마 내 비에이치아이는 2,700원 하락한 10만2100원으로 2.58% 내렸고, 오르비텍 역시 590원 하락한 1만1660원으로 4.82% 약세를 기록했다. 보성파워텍도 410원 내린 1만860원으로 3.64% 하락하며 원전주 전반에 부담이 작용하는 흐름이다. 우리기술도 하락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오히려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면서, 원전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식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쟁 확산 우려가 완화될 경우 대체 에너지로서 원전의 단기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구조적인 흐름에서는 여전히 원전 산업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서 원전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 원전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흐름, 정책 기대감이 혼재된 국면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글로벌 에너지 전략 변화에 따라 재차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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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