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장기간 포획되지 않으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동물 탈출 사건을 넘어 ‘국민 늑대’라는 별칭까지 붙으며 연민의 대상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색 당국은 늑구가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좁혀가며 집중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으며, 낮에는 인근 야산과 수로, 경사면 등을 중심으로 인력 수색이 병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늑구의 이동 경로를 추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발견 당시 늑구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굶주림보다는 경계 상태 속에서 은신과 이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장에는 늑구를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까지 늘어나면서 수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무분별한 접근이 늑구를 더욱 자극해 이동 반경을 넓히거나 돌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사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포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수색 당국은 마취총과 포획망 등을 활용한 생포 방식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늑구의 이동 패턴을 고려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야생동물 탈출을 넘어 인간과 동물의 공존 문제까지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늑구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관련 정보와 수색 상황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수색 당국은 늑구의 생포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으며, 추가 단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늑구의 행방과 포획 여부는 당분간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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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