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되며 뉴욕증시가 변동성 속에서도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캐나다 기반 광반도체 기업 포엣 테크놀로지스(POET)가 세제 리스크 대응에 나서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엣 테크놀로지스는 1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미국 주주들을 대상으로 ‘적격선택펀드(QEF, Qualified Electing Fund)’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2025 회계연도 기준 ‘수동적 외국인 투자회사(PFIC)’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가 적시에 QEF 선택을 진행할 경우 PFIC로 인한 미국 연방 소득세 불이익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2025 회계연도에 QEF 선택을 하는 경우, 해당 연도에는 추가적인 과세 소득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세금 부담 없이 선택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토마스 미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에는 PFIC로 분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법인 등록을 갱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안건은 2026년 6월 26일 예정된 정기 및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FIC는 일정 기준 이상의 수동적 소득이나 자산 비중을 가진 외국 법인에 적용되는 세제 규정으로, 미국 투자자에게 불리한 과세 구조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QEF 선택은 해당 기업 투자 시 주요한 세금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포엣 테크놀로지스는 AI 시스템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광모듈, 광엔진, 광원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POET Optical Interposer’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자 및 광자 소자를 단일 칩에 통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데이터 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긴장 완화 흐름과 기술주 반등 기대 속에서 POET의 구조 개편 및 세제 리스크 대응이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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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